현민아..
오늘도 무더위속에서 행군하느라 무지 힘 들었지..
편식이 심한 아들이 밥은 제대로 먹고 있는지...
더위와 싸우고..
자신과도 싸워야하고.. 이중고구나.
연대장님과 통화 했는데.. 여러부분에서 힘들어서인지 아들이 운다 하시네..
맹더위라 걱정이 되는건... 말로, 글로 어찌 표현을 다 하겠니..
나머지 부분은 현민이가 극복해야 할 부분도 있을거야..
아들..이겨내자.
이겨 낼 수 있으리라 믿어..
오늘도 수고 많았고, 푹 자고 개운한 마음으로 내일을 맞기를..
아빠도 더위에 몸 조심 하시라고 당부하시네..
잘자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