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아들 어디 있나 사진을 찾아본다. 오늘은 연대별 사진이 없네. 대신 블루베리 먹는 사진에 한번 나왔구나. 어제 사진에서는 무척 힘들어보여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표정이 밝아져서 다행이다.
더워서 힘들지? 평소 먹던것에 비해서 간식도 부족할테고. 그래도 우리 아들이 잘 참고 잘 해주고 있어서
아빠가 정말 고맙다. 행군하는 동안 많이 힘들겠지만 이 모든 과정이 너에게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
이제 절반 가까이 왔으니까 남은 일정도 힘내서 잘 하자. 멋진 조은성, 힘내고 잘자라. --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