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원아!
벌써 일주일이 되가는구나!
정말 더워도 너무 덥더라. 어제도 늦은 밤까지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괜시리 우리 승원이가 잘 지낼까 걱정이 들더라. 잘 지내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면서도 승원이 행군 소식이 홈페이지에 언제 올라오나 찾아보기도 하면서 잠을 설쳐네, 늦은 밤에 올라온 홈페이지 소식에 다소여유있게 낮잠도 자면서 행군을 했다고 해서 안심이 되더라. 어떠니? 몸은 괞찮고? 발은? 썬크림 잘 바르고 다니니? 목에 수건이라도 좀 두르렴?
어제 소식에 우리 승원이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엄마가 많이 서운하더라. 우리 아가도 이렇게 잘 했을텐데 하면서도 많이 서운하데. 오늘 소식에는 우리 승원이가 나오기를 기대해 보마.
많이 힘들면 대장님들께 도움도 요청하고 무작정 참는 것은 아니란다. 이제 중반을 넘어간다.
우리 승원이 화이팅!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