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오빠~
오빠를 보내고 난 뒤에는 오빡 없으니 정말 허전했어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힘들더라도 힌을 내고 올때는 배려하는 마음을 얻어오면 좋겠어
아빠, 엄마, 그리고 나.. 우리가 사랑한는거 알지?
잘 다녀오고 사랑해~
건강하게 돌아와요.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 어색하고 심숭생숭했지? 그래도 힘내.
대장님들이 잘해주실거야.
오빠 몸건강하고 잘해내거라 믿어.
짐이 무겁겠지만 잘 걷고 아프면 선생님께 바로 말씀드려. 그럼 쉬게 해주실거야
엄마와 내가 사랑하단다는거 잊지마.
나는 처음에는 오빠가 비행기를 탄대서 좋겠고 부럽다는 생각만 했는데 집에 오니 오빠가 그리워.
항상 오빠랑싸워서 엄마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그래도 엄마가 우리 많이 사랑한대
내가 엄마랑 편지 쓰면서 많이 응원할께
사랑해 오빠~
나연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