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헌아! 벌써 재헌이가 떠난지가 8일이나 됐네.
사진을 보면서 점점 말라가는 모습을 보니
엄마가 괜히 우리 재헌이를 보냈나..좀 더
큰 다음에 보낼걸 하며 후회도 했었어..
하지만 하루하루 국토종단을 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구나..
더운 날씨에 고생하고 있을 우리 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래도 우리 씩씩하고 용감한 재헌이
형, 누나들, 친구들이랑 단체생활하면서
집에서는 못 느끼는 것을 많이 느꼈을거라고 생각해..
재헌이가 국토대장전 보낸다고 했을때 싫어하지 않고.
가주어서 우리 재헌이가 이제 다 컸구나..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어..
그래도 생각했던것 보다 더 많이 힘들거야..
아직도 8일이나 더 기다려야지 우리 아들 볼 수 있겠네..
그때까지 몸 건강히 잘 지내구 우리 9일날 꼭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사랑해...보고싶다~~~
아 그리고 서진이가 오빠한테 편지 썼는데..밥 잘 챙겨먹으래..
서진이도 니 걱정 많이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