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너의행적은 인터넷에서 계속확인하고 있다. 얼굴이 많이 탔더라. 키도 더 큰것같고
역시 건강해 보이더라.. 걷는것이 힘이드는지 얼굴에 나힘들어요하고
나타날때도 있더라..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더구나
이번 국토대장정을 아들이 흔쾌히 가겠다고해서 대견하더라, 물론 아빠가
장난을 좋아해서 가서 고생이나 실컷하고 와라 라고 말은했어도 그게 진심은
아닌지 너도 알지? 사람은 편하고 좋은거를 무조건 좋아하고 추구하지만
항상 그럴수는 없는 법이다.
힘들때도 있고 힘들때 마음을 다잡고 일어나서 다시 앞으로 가야하는거고 그러면서
마음이 강해지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빠는 아들이 이번에 국토대장정을 통해서 현재 너의 위치와 너의 앞날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를 원하고 바란다. 엄마 아빠는 아들이 편한것 즐거운것만 추구하지말고
다른 모습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
또한 사람은 여러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살아야한다.
요즘 아들친구들보면 같이 운동하고 땀흘리고 열심히놀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겠더만..
다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만 빠져있더구나.. 좀 안타깝더라..
아들오면 아빠가 조금이라도 더 운동하고 땀흘리고 놀자
아빠 엄마도 여행중이다. 형 만나고 동해쪽으로 와서 지내고있다.
형이 안부전하더라.
아빠 검진결과도 나왔다. 위에 별문제는 없어서 약만 먹으면 문제없을거라고 하더라
걱정하지 말아라. 이제 몇일만 있으면 아들 볼수있겠구나
나머지 몇일 열심히 걷고 웃고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소통하고 오너라
보고싶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