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보내고 나서 새벽녘 카톡소리 나지 않을까 귀 기울이며 선잠자는 날들이 많았는데
2주라는 시간이 흘러가며 감각이 점점 무뎌지는 이유는 뭘까!?
사진속 너를 보며 처음으로 가족과 이렇게 긴 기간동안 떨어져 지내게 된거에
긴장과 피곤이 묻어 난듯 보였지만 잘 견디고 있는 것 같아 마음 놓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저런 경험과 방문하는 도시의 자연과 문화, 역사와 옛적 시대별 변화상 등등 많이 보고 느끼고
새로운 친구들하고 소소한 이야기, 보고 듣고 느낀 그곳에 대한 이야기 많이 나누고 오렴
울 가족에게 다녀온 이야기 봇다리 풀려면 좀 긴장해야 할 껄~
아빠 성격 알쥐~
한국의 한 귀퉁이에 있는 이곳 날씨는 지난주에는 춥고 눈이 많이 왔었는데
새벽녘에 제설작업 참여하고 아침에 뜨끈한 해장국 한그릇 먹고나니까 문듯 니가 있는
그곳 날씨는 어쩌나 하고 궁금해 지더라~,
그래서 유럽날씨 어플 깔아서 일정 도시를 찾아보곤 했단다.
지금까지는 추운날씨가 아닌 듯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오늘은 좀 추운듯 하네~
오늘 이곳 날씨는 엄청 따스해서 하얀 눈으로 가려졌던 곳이 조금씩 형체를 들어내고 있어...
여기 가족은 잘 지내고 있고, 니 방은 엄마가 가끔 청소를 한지 정돈은 잘 되어 있는데
주인없는 방이라 그런지 좀 추운것 같아 잘 들어가지는 않아, 어제 하현이가 화분에 물 주었단다.
그리고 어제 도현이 생일이었고 장난감총을 사줬는데 카우보이가 된 듯 하다. ㅋㅋ
건강하게 잘 지내고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고 큰(?) 아이로 변신(?)되어 왔으면 좋게다. ㅎㅎ
궁금한게 있음 인솔자분들에게 물어서 해소하고
그리고 한참 커나가는 아이들 부모들도 힘들어 하는데 잘 지도하시고 있는
인솔하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 한가득입니다.
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