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수요일
우리 월요일마다 휴대폰 없는 날로 정했었잖아
이번주 월요일에는 깜박하고 잊어버려 어제인 화요일에
전자매체가 없는 하루를 만들었었지
그래서 편지를 보내지 못했었어
12시가 넘어서야 우리 아들이 보내준 편지를 읽었다
읽고 또 읽고
발이 까져서 아팠다는 말 듣고 엄마 마음이 쓰라렸어
아픈 발로 걷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잠이 오지 않더라
그래도 불평하고 싶어도 옆에서 더 고생하고 계시는 대장님들 보고
참았다는 글을 읽고
우리 아들이 대견했었어
조금씩 커가는 것이 보였거등
오늘은 송경호 대장님이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니
우리 아들이 힘들게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
마음이 좀 착잡했지
힘이 좀 없어보였거등
아들 몇 일 남지 않았어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이겨내자
다음에는 추위가 기다리고 있다. ㅋㅋㅋ
보고싶다.
우리 아들 오면 제일 먼저 안아줘야지^^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
내일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
사랑한다. 우리 아들~~~♡♥♡
홧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