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잘 지내고 있지?
사진으로나마 네 모습을 보는데 밝고 건강한 모습에 대견하고 뿌듯하다.
탐험일지에 올라온 하루 일과를 보며 힘들기도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좋은 추억을 쌓아가는구나 싶어 가슴 벅차오르고 흐뭇했단다.
많이 힘들지? 이제 막바지네. 조금만 더 힘을 내고 가슴속에 많은 것들을 담고 돌아와라.
널 너무 보고싶어했던 아빠, 엄마, 누나가 있는 집에서 또 재미난 일, 행복한 일을 만들며 지내자꾸나.
엄마, 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지? 엄마 아빠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 예준아, 사랑해.
마지막까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재미난 추억 많이 만들고 와~
월요일에 만나~~
널 너무너무 믿고 사랑하는 엄마가
20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