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욱이.
너의 편지에서 진심과 정성이 너무 느껴져서
완전 놀랬어.
너에게 이런모습이 있다니~~
엄마가 요즘 느낀건데 사람은 두가지로 크게 나뉘는거 같아.
국토대장정을 해본사람과 안해본사람.
걸어서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완주했다는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어떤힘든일이나 하기싫은일이 있어도
이 경험을 통해 무조건 이겨내보자~
무한한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누나랑 형 챙겨주는것도 기특하고~
우리선우가 형은 뭐 먹고싶은거 없냐고 물어봐달래.
선우가 사줄수있는걸로 얘기해달래.
누라랑 형없어서 심심하고 보고싶다고 전해달래~~
5일후면 보니까 엄마보고싶어도 울지말고 참기^^
그리고 걸으면서 너의 건강에 대해서도 생각해봐~
엄마는 참 좋은 기회인거같아^-^
사랑해 멋진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