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혼자 집을 떠나서 여행을하는게
너의 15년 인생에서 처음이구나~^^
집 떠난지 오늘로 3일째네~
코로나로 인해 졸업여행 제대로 못가보고 중학생이 되어
항상 아쉬워하던 너에게 이번 국토횡단은 너에게 큰 의미가
되지싶다. 집에서는 바닷가 가기싫어하더니 울릉도 바다는
친구들과 함께라 너무 즐거워하는 표정이 엄마눈에는
너무 예쁘게 보이더라~ 찍힌사진마다 광대가 승천해있어서
네가 지금 얼마나 즐겁게 보내고있는지 상상이되네.
첨에 간다했을때 13박14일을 어지보내나~걱정했는데
얼굴보니 괜한 걱정이었나 싶다.
누나랑 둘이서 태환이가 없으니까 집이 너무조용하고 이상하다며
태환이방을 슬쩍 들여다본다 ㅎ
독도에 간다는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인데
네가 느낀 독도는 어땠는지
별이 쏟아지는 밤을 배로 항해하는건 어때 네가 느낀고 생각한건
어땠을지 많이많이 궁금해~
보고싶다 태환아~♡
건강하고 씩씩하고 즐기면서 잘보내고 와~
멋진아들 사랑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