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들아!
올해처럼 이렇게 무더운 여름은 처음인것 같다.
지난해에는 아빠와 함께 안동을 청량산을 도산서원을 야영하면서
여행한 생각이난다.
어제 편지 전달식이 있었다는데 아빠의 편지가 잘 도착했는지 궁금
하구나.
매일매일 창호와 훈이를 생각하며 호남대로탐사를 완주한고 씩씩한
모습으로 엄마 아빠에게 돌아 올것을 기대하고 있단다.
이제 제주도를 거처서 마라도 인천 그리고 경복궁이겠지.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은 꿀떡 같지만 얼마남지 않은 탐험일정을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언제나 창호 훈이가 아빠와 엄마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려무나
똘이는 잘 있다 지난번 메일에 다람쥐가 꼭 똘이 닮아서 올렸는데
오늘은 진짜 개 색깔이 아니지만 그림파일로 올리고 똘이는
잘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원창호!!!
오늘은 이렇게 비가왔으면 좋겠지.힘들더라도
동생 챙겨라.....
원창훈 !!!
형아 말 듣고 완주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