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일반
2002.08.18 17:40

잘 있니?

조회 수 309 댓글 0
잘 있니?
승은아
안녕
우린 모두 잘 있다
엄마가 조금 바빴어
아직 사실 다음학기준비도 안했는데
후후
다음학기 강의계획서도 한개도 안넘기고 바뿌네
히히
덜렝이 엄마 봐주세요
널 그렇게 보내고 마음이 아팠다
너가 입시가 눈앞에 잇는데 안가면 안되느냐고?
이번만 한번만 봐주길
인생이 생각보다 길고
순간 순간 그냥 최선을 다하고 또 그냥 순수하게 살고
그렇게 살자
너와 우리의 맺은 인연
서로 착하고 재미있게 살기를

너가 바라는 예고를 가도 좋고
아니면 여고를 가도 되고
아니면 정보고 가도 된단다
너의 미래에 대해 엄마로서 욕심이 없는게 아니고
누구보다 나를 너무 닮은 내딸
승은이가 너가 바라는 자랑스런 미대가길 바래
하지만 인간은 최선을 다할뿐이야
그냥
승은아
너가 없으니 심심해
넌 나의 딸이기보다는 엄마의 친구이고 또 나의 하소연상대인대
빨리와라
빨리
보고싶냐고?
아니 그냥 그리울뿐인데
음~~~~~~~~
오늘같이 쉬는날
난 너가 해달라는 김치부침게도 해주고 싶고
지난주에는 아빠에게 잔치국수해드렷는데
너도 잔치국수좋아햇는데
배추김치 송송 썰어서 살짝 김치볶아서 고명으로 넣은잔치국수
고명으로 김치가 좋은게 보니 벌써 가을인가봐
너가 있었으면 2그릇인데
히히
지금 옆에서 승재가 꼬장 부린다
자기에게 언니이야기한다고
지금 우리집 2남자는 아빠는 역시 테니스장
승호는 대동아파트친구내집에
남은 여자들
나 승재 둘이서 너를 생각해
돌아오면 너 바쁠것 같은데
너무 허둥거리지말고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서 예고 시험보고
그이후에 생각하자
아마 넌 더 좋은 결과가 잇을거야
유럽의 생생한 그림을 직접보고왓으니 너의 화풍이 글로벌로 변해서......

벌써 승은이 너의 그림의 변화된 그림의 화풍이 모두 기대가 되는데
가슴 두근걸린다
너의 그림만 생각해도 행복해
승은아
베를린 좋으니?
지금은 베를린이라면서
중3
맥주한잔할수 잇으니 베를린이면 목마려울때 맥주한잔마시길
국내랑 사정이 다르니
맥주정도는....
엄마 눈꼭 감았고
두 손으로 눈을 가렸지만 중지와 엄지사이가 자꾸만 벌어저서
너의모습이
모습이
히히
잘 있다가와라
너가 중3 졸업전에
우리둘이 꼭 둘만의 여행들 떠나자
시험 다 치루고 난뒤에
엄마는 너에게 이편지를 적으므로서 여름을 보내련다
엄마는 가을병이 심한데
너의 입시로 허둥거리다보면
그 가슴앓이 가을도 금방 갈거야
그렇지?
아빠는 낼 부터 1년에 한번있는 대~~~~한민국의 00훈련으로 비상출근이라나?
난 인사이동이 잇는날이고해서 일찍출근
옆에서 승재가 샘내면서 언니에게 말 많이 한다고
실쭉 샐쭉
밤에 시간되면 엄마의 마지막여름이야기 기대되는 가을이야기할께
난 너와 이야기하면 이렇게 끝이 없으니
아줌마는 다 이렇게 수다쟁이
큰일이야
승은아 잘 있다가와라
나중에 말하자
안녕
사랑해
사랑한다(100번)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3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92
2389 일반 Re..이인성 2002.08.18 297
2388 일반 인성이에게.. 엄마가.... 2002.08.18 174
2387 일반 보고싶은오빠에게 도연이 2002.08.18 266
2386 일반 새봄아!! 엄마가.. 2002.08.18 334
2385 일반 모든 아들 딸들에게 민준엄마 2002.08.18 218
» 일반 잘 있니? 이승은 2002.08.18 309
2383 일반 사랑하는 딸에게 이뿐엄마 2002.08.18 164
2382 일반 실크로드-김민준에게 민준아빠 2002.08.18 201
2381 일반 가족이 사랑하는 아리수야 김종곤 2002.08.18 150
2380 일반 양호에게 양호에게 2002.08.18 202
2379 일반 승재형에게 백민재 2002.08.17 211
2378 일반 내가 나를 이기는 승자가 되길..... 밈준엄마 2002.08.17 238
2377 일반 시 한편 양호에게 2002.08.17 170
2376 일반 이렇게 좋을 수가...... 김경남(승안,재안엄마 2002.08.17 243
2375 일반 토욜날 아침 양호에게 2002.08.17 168
2374 일반 누나야~ 실크로드 재미있어??~ 양준혁 2002.08.17 250
2373 일반 딸기야 보고싶다 김슬기아빠 2002.08.17 229
2372 일반 실크로드씨! 나야 나!!! 나 모르겠어???? ◆인제오빠◆은혜와 2002.08.16 182
2371 일반 알프스탐사대 시윤이에게 엄마 2002.08.16 199
2370 일반 형이 보고싶네. 김승준 2002.08.16 221
Board Pagination Prev 1 ...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