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아.
오늘도 열심히 아무 생각없이 걷고 있겠구나.
아빠는 눈으로 보지 않아도 힘든다는걸 알고 있단다.
그러나 힘들게 걸으면서 끈기를 배우고, 가정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도 해보고,
동료들과의 우정과 단결심도 배우는게 보성이가 지금 하고 있는 탐험의 목적이기도 하고
배움의 길이기도 하는 것이란다.
보성아,
너의 앞에는 지금보다도 더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항성 걸을때도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탐험이 끝나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고...
아뭏든 보성이가 힘든일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 가족모두가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워 하고 있단다.
며칠 남지 않은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걷고, 또 걸어라
그래서 성취감을 얻기 바란다.
종주가 끝나고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
보성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