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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 21:56

창섭아....

조회 수 327 댓글 0
창섭아 안녕? 엄마야..
무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우리는 네가 없어서 너무 허전 하단다. 온 집안이 텅 빈것 같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대장 선생님 말씀은 잘 듣고 있는지..........
떠나는 날 아침에 조심하라고 일러주는 말을
잔소리라고 귀찮아 하는 네가 조금 얄밉고 야속했단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가 니가 그만큼 많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엄마도 이번 기회에 너한테 잔소리하는것 없애려고 한단다. (글쎄..?)
아빠도 옆에서 잘 생각했다고 하신다.
힘든 여행이겠지만 잘 참아내고
우리나라 강원도의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면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서 돌아 오기를 바랄게.
"우리 귀여운 작은 아들 파이팅! " -엄마, 아빠가..-

PS. 돌아오면 아빠가 한 방 쏜대.뭐 먹을지 정해 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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