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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재영 원영아
벌써 보고싶고 궁금하고 걱정도 된다.
지금까지는 힘들진 않겠지?
지금쯤 마라도에 있겠구나. 아직 아빠 엄마도 구경해 보지 못했는데 좋으니?
힘들땐 이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하겠지?
그러나 또 얻는 점이 훨씬 많으리라 생각된다.
힘들땐 하느님께 기도하렴. 그리고 용기 잃지 말고 많은 친구도 사귀고 또 도와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도할께.
알지. 화이팅~~~~~~~
할머니 전화왔는데 잘하고 오랜다.
다음에 또 보자
안녕.
8월 1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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