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믿음직한 아들 현희야
오늘부터 시작되는 행군은 잘 하고 있는지
지금 어디쯤에 와 있을까......
낮설고 서먹한 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있는건지
엄마는 밥을 먹어도 니방엘 들어가도 온통 니 생각이다
아빠는 수시로 전화해서 현희한테 혹여 연락온게 없냐면서 물으신다
우리 아들 약하기만해서 엄마가 항시 걱정이었는데
꿋꿋히 잘 해 나가리라 믿는다
당차게 자기 주장 해 가면서 엄마에게 반항하는걸 엄마는 항시 어른에게 대 든다고 뭐라만 했었지 .........
그치만 지금 현희 스스로 큰 경험을 하고 있으니 많이 배우고 생각도 깊어질거라 믿는다
현희야 힘들면 아빠 생각하고 엄마도 생각해.
우리 아들 잘 할수있다고 믿기에 엄마는 보냈으니까
우리 현희 잘 해 낼거야 화~~~~이~~~~~팅
엄마가 젤 사랑하는 현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