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일반
2003.08.11 10:55

멋진 범규

조회 수 187 댓글 0
사랑하는 장남 임마누엘!

어제보낸 너의 편지 잘 읽었단다.
그런데 엽서는 받지 못했는데 안 보냈는지?
여러가지 어려움을 잘 소화해 내고 있는 네가 대견하고 믿음직 스럽구나.
세상의 모든 힘든일은 네가 마음먹기에따라 그 무게가 무겁게 느껴질 수 도 있고
가볍게 느껴질 수 도 있지.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즐겁게 살아간다면 세상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을거야.

그런데 마음이 흔들릴까봐 엄마 아빠 편지 자세히 안 읽었다니 서운하구나.
편지 내용은 너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내용이 아니라 너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주는
글 이었는데..
아마 대장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자세히 읽는다는건 별 의미가 없을거야.
이미 본 영화를 다시보면 감동이 그만큼 줄어들듯이 말이다.
다시 자세히 읽어보렴. 너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

안경이 깨졌다니 많이 불편하겠구나. 하지만 어쩌겠니?
조심해서 돌뿌리에 넘어지지 않도록 하거라.
이제 3분의2는 성공했으니 남은 기간 힘들겠지만 대대장으로서 다른 동생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그런 씩씩한 모습 계속 보여주기 바란다.
리더가 된다는것, 가장이 된다는것 , 모두가 힘든일이지.
너도 몇 년 뒤에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다른 사람을 이끌어 가야할 위치에 있을 수 도
있고, 가장이 될테고.
그리되면 지금의 이 경험이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있어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해.
몇년 후에는 준규와 함께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겠지..
준규와 멀리떨어져 지내야 할 너이기에 지금의 이 여정을 추억만들기 여행이라
생각한다면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질거야.

매일 아들을 생각하는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7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7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49
4869 일반 신현화 집사님의 귀한 딸래미 신애에게^^ 18대대 박신애 2003.08.11 298
4868 일반 상하에게 정상하 2003.08.11 124
4867 일반 다영 힘내^^* 김다영 2003.08.11 169
4866 일반 강화도에서.........(2) 김찬우,김찬규 2003.08.11 142
4865 일반 시꺼먼스 현진에게^ㅡ^ 박 현진 2003.08.11 439
» 일반 멋진 범규 박범규 2003.08.11 187
4863 일반 발목은 괜찮니? 최정욱 2003.08.11 155
4862 일반 반가운 아들의 편지... 김새한별 2003.08.11 189
4861 일반 야 나 장재원이다. 김승하 2003.08.11 153
4860 일반 이제 며칠안남았어 현희야! 힘내자! ..*^^* 채현희 2003.08.11 162
4859 일반 장하다 박희천! 박희천 2003.08.11 179
4858 일반 호빵맨 오늘도 으싸. 이 윤 재... 2003.08.11 166
4857 일반 형 내일 메일 보낼수 있으면 잘쓰셔.*^_^* 신효성(12대대) 2003.08.11 193
4856 일반 새한별!! 김새한별 2003.08.11 150
4855 일반 사랑하는 한국의 아들 딸들에게... 이철상 2003.08.11 152
4854 일반 4연대 7대대 임영훈 화이팅 임영훈 2003.08.11 142
4853 일반 얼마 남지 않는 시간....모두가 용기와 희망... 김진만 2003.08.11 279
4852 일반 나의 자랑스러운 아들 주영아! 박 주영(19대대) 2003.08.11 160
4851 일반 나의 아들 이종현에게 강남숙 2003.08.11 144
4850 일반 눈물에 무지 약한 아들아... 이창준/이동준 2003.08.11 182
Board Pagination Prev 1 ... 1884 1885 1886 1887 1888 1889 1890 1891 1892 1893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