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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보낸 두번쨰 편지를 읽었단다. 너의 징징거리는 모습과 아프고 괴롭지만 이겨내야 한다는 결심이 엿보여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구나, 신애언니는 많이 날씬해졌니? 그렇게 좋아하던 언니옆에서 맨날 맨날 있으니까 좋지? 자주 만나지 못했으니 징그러운 정과 사랑을 마니쌓고 오렴 의젓한 주영이 오빠가 너를 든든하게 보호해줄 거란 생각에 마음이 흐뭇- - 엄만 오늘도 별님반, 달님반 꼬맹이들 데리고 대부도 갯벌가서 꽃게랑 놀다왔어, 진짜 이제며칠 안남았다. 앞에서 신애언니가 끌면 주영이가 중간에서 엉거주춤 따라가고 다애가 힘세게 뒤에서 밀고 그래서 경복궁에 다와서 소리치렴 왔노라 이겼노라 걸었노라 푸하하하하 신애, 다애야 니네가 먹고 싶은 것 다먹으려면 배속에 창자가 뒤틀릴걸 하긴 그래도 나는 이뿐 이모니까 사주긴 해야지 기다려바아아?태풍이 불면 주머니에 돌을 넣고 자면 안날라간단다. 제발 날라가지말고 나의 품으로 날아오렴 그럼 낼 또 쓰마 오늘밤도 기도하며 잘 자
신애야 멋진 행군 교향곡이 머리에서 떠오르고 있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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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8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7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52
5209 일반 글피에 보자 라원용 2003.08.13 189
5208 일반 박헌성 2003.08.13 226
5207 일반 누구게???? 이경준 2003.08.13 154
5206 일반 쭌~ 이경준 2003.08.13 166
5205 일반 나도 매일 70km씩 다녀~~ 강한빛 2003.08.13 225
5204 일반 씩씩한 동생 기승아~! 정기승 2003.08.13 282
5203 일반 고지가 바로 저기다-아 김지현(6대대) 2003.08.13 147
5202 일반 에구구... 이원진 2003.08.13 139
5201 일반 현희에게 보내는 글 채현희 2003.08.13 174
5200 일반 아들에게-좋은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정상하 10대대 2003.08.13 467
5199 일반 날씨가 뜨거워서..큰일 ! 윤현오 2003.08.13 168
5198 일반 깜순이가 되었을^^.... "신애" 에게 박 신애18대대 2003.08.13 152
5197 일반 포카리스....가 가다린다..주영아! 박 주영(19대대) 2003.08.13 345
5196 일반 김민준,김승준에게 김민준,김승준 2003.08.13 198
5195 일반 또 하루가 갔네..... 이승준 2003.08.13 197
5194 일반 혼이 담긴 발자취를 온성까지....(14) 김승준,민준 2003.08.13 377
5193 일반 힘을 내자!!! 김승하, 김동하 2003.08.13 575
» 일반 두번째 편지를 받고 김 다애 2003.08.13 189
5191 일반 늘어지게 낮잠 한번 자자꾸나 김태준 2003.08.13 265
5190 일반 도착일이 얼마 않남았구나<막내이모필독> 김한빛,한울 2003.08.13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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