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들, 풍운이에게!!!
어제 청주 외가댁에 갔다가 오늘 돌아왔다.
외할머니 할아버지 다 편안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신다.
할머니는 그저 풍운이 걱정 뿐이시고, 할아버지도 궁금하신게 많아서 이것 저것 물어보시고 그랬다.
연맹에서 띄워준 현장 소식을 보았다.
다들 무사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니 참 마음이 좋다.
오늘 유서깊은 로마에서 밤 열차로 밀라노로 간다고?
밀라노는 섬유산업이 발달하여 패션 산업 등의 도시라고 그러던데, 잘
살펴 보거라.
여행은 꼭 지식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잖어?
떠나면 감성과 감각을 함께 발동시켜서 여행에 임하거라.
오늘밤도 여기는 엄청 춥다.
설 연휴 기간 내내 날씨가 매우 춥고 바람이 불고 체감 온도도 더 떨어지고...
그런데 그곳은 영상의 포근한 날씨라서 여행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로구나.
시차가 8시간 나던데, 잘 적응을 해나가겠지.
오늘도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거라.
풍운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