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아!
오늘은 탐험 4일째 되는 날이구나.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가을이는 잘 참고 끝까지 완주하리라 믿는다.
어제 한라산 등반은 어쨌느냐.
산오르기를 싫어해서 아빠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무사히 잘 올라갔다 왔으리라 아빠는 믿는다.
그리고 전화방송으로 너의 목소리를 들었다.
밝은 목소리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너의 비장한 각오를 듣고 아빠 엄마는 기뻐서 어쩔줄 몰랐단다.
너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듣고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른다.
가을아!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 가을이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
지금부터 우리 딸의 장점을 한 가지씩 얘기 해 볼까.
첫째. 너희 초등학교 선생님이 너를 보고 속이 꽉 찬 배추라고 했던 것처럼 너는 생각이 깊고, 예쁜 마음씨를 가졌단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동생도 잘 챙겨주고 하여 아빠는 네가 맏딸로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어버이날이나 아빠 엄마 생신때 저녁에 잠 안자고 몰래 이벤트 준비해서 깜짝 놀라게 했을때 아빠 엄마는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모른단다.
둘째는 모든 일에 열심히 노력하는 너의 자세란다.
어떤 목표를 세우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너의 자세를 아빠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단다.
이러한 너의 장점은 너만이 가지고 있는 아주 훌륭한 정신이며 지금도 그래 왔지만 앞으로도 그러한 좋은 정신은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
내일은 네가 고쳤으면 하는 너의 단점을 얘기하겠다.
아빠의 충고를 가슴에 새겨 두었다가 행진하면서 힘들 때면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길 바라겠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의 목표는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걸으면서 끊임없이 자문자답해 보아라.
힘도 덜 들것이며 너의 인격형성에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아빠는 확신한다.
가을아!
오늘도 무척 덥구나.
오늘은 제주도 이곳저곳을 답사하고 통영으로 배타고 오는 구나.
날씨도 더운데 고생이 많다는 것을 아빠는 안다.
하지만 그러한 고생쯤은 즐길줄 아는 가을이가 되었으면 한다.
고생도 즐길줄 알아야 한단다.
너무 편하게만 세상을 살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단다.
고생을 겪어보고, 그 고생을 이겨 냄으로써 참다운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는 거란다.
아무튼 힘들더라도 꾹 참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길 아빠는 바란다.
내일 또 쓰마.
2004년 7월 26일 오후 4시 40분
가을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 씀.
오늘은 탐험 4일째 되는 날이구나.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가을이는 잘 참고 끝까지 완주하리라 믿는다.
어제 한라산 등반은 어쨌느냐.
산오르기를 싫어해서 아빠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무사히 잘 올라갔다 왔으리라 아빠는 믿는다.
그리고 전화방송으로 너의 목소리를 들었다.
밝은 목소리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너의 비장한 각오를 듣고 아빠 엄마는 기뻐서 어쩔줄 몰랐단다.
너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듣고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른다.
가을아!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 가을이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
지금부터 우리 딸의 장점을 한 가지씩 얘기 해 볼까.
첫째. 너희 초등학교 선생님이 너를 보고 속이 꽉 찬 배추라고 했던 것처럼 너는 생각이 깊고, 예쁜 마음씨를 가졌단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동생도 잘 챙겨주고 하여 아빠는 네가 맏딸로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어버이날이나 아빠 엄마 생신때 저녁에 잠 안자고 몰래 이벤트 준비해서 깜짝 놀라게 했을때 아빠 엄마는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모른단다.
둘째는 모든 일에 열심히 노력하는 너의 자세란다.
어떤 목표를 세우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너의 자세를 아빠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단다.
이러한 너의 장점은 너만이 가지고 있는 아주 훌륭한 정신이며 지금도 그래 왔지만 앞으로도 그러한 좋은 정신은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
내일은 네가 고쳤으면 하는 너의 단점을 얘기하겠다.
아빠의 충고를 가슴에 새겨 두었다가 행진하면서 힘들 때면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길 바라겠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의 목표는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걸으면서 끊임없이 자문자답해 보아라.
힘도 덜 들것이며 너의 인격형성에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아빠는 확신한다.
가을아!
오늘도 무척 덥구나.
오늘은 제주도 이곳저곳을 답사하고 통영으로 배타고 오는 구나.
날씨도 더운데 고생이 많다는 것을 아빠는 안다.
하지만 그러한 고생쯤은 즐길줄 아는 가을이가 되었으면 한다.
고생도 즐길줄 알아야 한단다.
너무 편하게만 세상을 살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단다.
고생을 겪어보고, 그 고생을 이겨 냄으로써 참다운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는 거란다.
아무튼 힘들더라도 꾹 참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길 아빠는 바란다.
내일 또 쓰마.
2004년 7월 26일 오후 4시 40분
가을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