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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아! 힘들지?
통영에서 찍은 사진에서 너를 찾았다.
왜 그렇게 모자는 눌러쓴거니? 이 더운 날씨에 여전히 청바지 입고...
조그맣게 나왔지만 엄마는 우리 아들 금새 찾겠더라.
너는 몇대대니?
3대대까지는 부모님들께 쓴 편지가 올라와 있드라마는.
잘 지내고 있는거지?
너무 궁금하구나.
물통을 작은것으로 보내서 걱정이 된다. 물이 모자랄까봐서.
모래주머니는 여전히 달고 다니니?
힘들면 아깝다 생각말고 어디다 버리고 와라.
그리고 바지도 반바지로 갈아 입지 그러니.
하여간 체력관리 잘 해라.

오늘도 너를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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