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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비롯해 모두들 처음 오랜 기간 쉽지 않은 길을 보내 자녀들 걱정과 염려로 게시판이 가득합니다 

저희 자녀들이 힘들면  그들을 이끌고 지도하시는 대장님들은 몇배로 더 힘드시리라 생각하면서도 부모입장에 자식생각에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이제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몇자 적습니다

10년만에 더위 앞에서 다른때 행군 이끄실때 보다 더욱 힘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초반에 학부모란에 쓴 편지와 끝나는 날짜가 다 되었을 무렵 쓴 편지 내용이 많이 다름을 느낍니다

쳬험을 통해 스스로 터득한 것들을 쓴 글이기에 평소에 어버이날 등에 받았던 편지보다 몇배 순수하고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렇게 바뀌기까지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대장님들의 지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겠지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가면서 마지막날은 같이간 친구 현정이와 집에 갈테니 마중 나오지 말라하고 갔는데 오늘 홈페이지에 실린 딸 윤정의 글 보니 엄마 아빠 다 꼭 나오시라고 써 있네요 편지 쓴 다른 친구들처럼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나봅니다 

내일까지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윤정아 내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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