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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아
오늘쯤이면 사막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전부터 모래 벌판 뿐인 사막위에서 몇날 며칠 동안
밤을 지새워 보았으면 했거든
그런데 엄마보다 환이가 먼저 보게 되었구나
사막위에 떠 있는 별이며 달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먼저 날까
먼 태고적 인간들이 없었던 그때를 생각하면서
인간들이 이 지구상에 남긴 발자울들을 더듬어 볼것 같아
엄마라면
환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바라볼수 있었는지 이야기 해 주렴
환아
먼 예날 중국 상인들이 비단이며 그 풍부했던 여러물건들을 낙타위에 가득 싣고
사막을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유럽인들과 무역을 하였을 모습을 상상해보렴
수많은 낙타위에 물건을 가득 싣고 끝없는 사막위에
한점 발자욱을 남기면서 목표점을 향해 갔을 그 사람들을
목이 타고 죽을 고비에 나타났을 신기루하며
반드시 죽을 고비에 다다를쯤이면 오아시스에 도착해서
생명수를 마셨을 그 위대한 상인들을
그리고 그 자리에 서서 똑 같이 목마름을 느끼고 막막함을 느끼고 있을
환이를 생각해 보렴
항상 웃음을 머금고 있는 환아
별동대에서 듬직한 형으로서 아우들을 잘 돌보아 주고
힘든 대원들이 있으면 비록 너도 힘이들어도
반드시 챙겨주고 도와주렴
항상 웃고 있는 네 모습이눈 앞에 어른거리는구나
왔을때 까맣게 탔을 네 모습보다는 부쩍 정신적으로 성장해 있을
환이가 무척 그립구나
많은 이야기.
살아 가면서 오늘을 그리워 하고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 만들기를 바라면서
내일 또 만나자
사랑하는 엄마가
모래바람에 엄마 사랑을 섞어서
보고 있지 않아도 보고 있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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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26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2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92
» 일반 타클라마칸 사막위에 서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임환 2004.08.17 296
10568 일반 사랑하는 장현아, 이모야! 김장현 2004.08.17 159
10567 일반 보고싶은지영 정지영 2004.08.17 167
10566 일반 예쁜딸 김도연 2004.08.17 163
10565 일반 아들님!! 김선웅 2004.08.17 125
10564 일반 언제나 듬직한 환아 임환 2004.08.17 120
10563 일반 화이팅 성제!!! 조성제 2004.08.17 286
10562 일반 여행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는 구나!! 박은원 2004.08.17 148
10561 일반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하고... 김학이 ,김대이 2004.08.17 240
10560 일반 태환아 안녕? 화동이.. 염태환 대원 2004.08.17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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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6 일반 예하야 재미있니? 진예하 2004.08.17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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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0 일반 ** 정욱이의 빈자리(7) ** 임정욱 2004.08.17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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