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 2005년1월11일 대구 매일신문에 났음)
정훈아, 대구 매일신문에 너희 사진 나왔네!
오늘 아침에 찍어간 너희 사진이 오후 신문에
나왔어. 추운 날씨에 씩씩하게 국토종단 잘 하고 있다고,
국토 끝나고 기자 아저씨가 정훈이 인터뷰 하자네.
많은 어린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낼 거야. 아니, 어른들도
너희들 보면서 용기를 얻을 거야.
정훈이가 엄마의 아들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워.
그리고 어제 엄마가 꿈꾸었는데 너희들에게 간식거리
갖다 주는, 혹시 오늘 먹을거리 생겼니?
새콤달콤, 같은 종류와 빵 같은...
그리고 꿈속에서 대장님들이 그러시는데 우리 착한
정훈이가 열심히 잘 걷는다고 칭찬도 하셨는데......
정말 씩씩하게 행군 잘 하고 있는 거야?
발에 물집은 안 생겼어? 어깨는 어때?
엄마는 모든 게 다 궁금해. 그러나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아들은 꿋꿋하게 이겨내리라 믿어.
이제 8일 밖에 안 남았어. 조금만 더 참자!
아자아자! 이정훈 파이팅!
또 쓸께. 안녕! 정훈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