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나긴 여정의 짧은 밤...

사랑하는 수연,수려야,
내일 만낟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오래떨어져 있던 갖난 아기보로가는 것같구나.
예쁜 꽃도 사고 사우나로 몸을 풀어준후 입을 옷을 챙기고 마음도 가다듬어 본다.
장하고 기특하다. 그리고 사랑스럽다.
또한번 바라건대,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 학생시절을 보내기를 엄마의 간절한 소망이다. 나이먹고 시간이 흘러간후 후회는 아무소용이 없단다.
마음만 답답하고 시간이 너무 짧아지더구나. 그리고 때를 놓치고 나니 머리도 잘 따라주지 않더구나. 그래서 다시 태어난다면, 제때 제시기에 모든것은 가장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단다. 그래야 더 많은 시간을 사회에 세상에 실력발휘를 하고 돌볼 기회가 많아지는거란다.
마지막 밤에 괜한 말이 많았구나. 알아서 잘 할것을 뻔히 알면서 수연,수려의 가능성을 믿기에 이렇게나마 한번씩 새겨주는것 뿌니란다. 사랑한다. 그리고 언제나 힘들면 언제든지 엄마한테 얘기하렴. 영원한 후견인 인디언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