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른 대원들의 사서함 목소리를 듣다가
강묵이의 소리를 발견했어
비슷해서 다시 들으니까 맞더군
서로들 보고싶고 먹고싶은것 얘기하던데
강묵이는 그런것 없었어?
밝은 목소리를 들으니 또 한 번 안심이구나
연준이 형아가 응원해 줬구나
강묵아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어떻게
행군을 했을까~
사진으로 보았지만 최낙권 대원이
아마도 형 인것 같구나
낙권이 형 뒤에 까맣게 보일듯 말듯 서
있는 것이 강묵이 맞지?
내가 경복궁에 도착하면 낙권이 형아랑
악수 좀 해야겠다.
잘 사귀고 오도록 해
그런데 인터넷 편지는 언제 보는거야?
답신은 없고 일방적으로 보내기만 하니까
답답하기도 하다
지금이 8월 1일 오후 7시인데
좀전까지만 해도 접속 하는분들이 많아서
연결이 되지를 않았어
모든 관심이 총 집중 하는 것 같구나.
마치는 날 까지 꿋꿋하게
잘 하고 오리라 믿어
다음부터는 정대원이 되어서
다른 대원들을 이끌수 있는
든든한 임 강묵이 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