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네 밤만 자면 보겠구나.
아빠랑 날마다 손꼽고 있지.
얼굴이 햇볕에 그을려 새카맣겠구나.
몸은 힘들지 않은지, 어디 다친 데는 없는지.
걱정을 하면 아빠가 엄마를 안심시켜 주곤 해.
우리 아들 오면 뭐 맛있는 거 해 줄까?
일단 꼬옥 안아 줘야지.
아빠는 오늘 서울 가셨다.
아마 일 끝나고 화요일날 너랑 같이 내려 오실거야.
아빠는 서울에서 하루 자고 오신다지만,
엄마는 얼른 하루라도 빨리 아들 보고 싶어.
네 생각은 어때?
할머니껜 엽서를 썼는지 모르겠구나.
조금만 날씨가 궂어도 동욱이 어떻게 될까, 바로 전화하고 걱정하신단다.
아직 며칠 남았으니 할머니께 엽서 보내 드려라.
** 할머니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LG 아파트 108동 901호 우 화자
욱아,
많이 덥지?
며칠 남지 않은 일정.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엄마품으로 오너라.
사랑한다, 욱아.
아빠랑 날마다 손꼽고 있지.
얼굴이 햇볕에 그을려 새카맣겠구나.
몸은 힘들지 않은지, 어디 다친 데는 없는지.
걱정을 하면 아빠가 엄마를 안심시켜 주곤 해.
우리 아들 오면 뭐 맛있는 거 해 줄까?
일단 꼬옥 안아 줘야지.
아빠는 오늘 서울 가셨다.
아마 일 끝나고 화요일날 너랑 같이 내려 오실거야.
아빠는 서울에서 하루 자고 오신다지만,
엄마는 얼른 하루라도 빨리 아들 보고 싶어.
네 생각은 어때?
할머니껜 엽서를 썼는지 모르겠구나.
조금만 날씨가 궂어도 동욱이 어떻게 될까, 바로 전화하고 걱정하신단다.
아직 며칠 남았으니 할머니께 엽서 보내 드려라.
** 할머니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LG 아파트 108동 901호 우 화자
욱아,
많이 덥지?
며칠 남지 않은 일정.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엄마품으로 오너라.
사랑한다, 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