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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편지를 받고서..
모두들 기뻐하며 고마워하고 있단다.
아빠는 믿음직한 용준이가 넘 자랑스럽다며
편지를 한번도 못올린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타 하시고(사실은 연수원 들어가시기 전에 썼는데 올리다가 에러가 발생 ..시간이 없어 포기하고 가셨다고 하심)
민준인 형이 저를 생각해 준것에 무지 무지 감격해 하고있고
민준이가 큰 소리로 읽어 드렸음에도 할머니는 읽고 또 읽으시며 다른 아이들것도 보시더니 용준이가 글도 젤 잘쓰고 길게 썼다고 칭찬이 대단..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시고..
엄마는 읽고 또 읽고..
눈물이 핑 돌았지..

널 맞이할 준비를 어떻게 할까??
지금부터 머리가 복잡하단다.
아빠는 너 오면 보약을 먹게 하라 하시고...
엄마는 너의 얼굴을 빨리 보는 것 외엔 아직 계획이 서질 않는구나..
남은 이틀동안 차근 차근 생각해 볼께..

수건을 뒤집어 쓰고 행군하는 모습이 찍혔더구나..
모자를 손에 들고 다니더니 잃어 버렸니??
더울텐데 수건이라도 잘 뒤집어 쓰고 다니길..
이제 오늘 저녁 그리고 하루밤만 더 자고 나면 널 볼수 있겠구나..

힘이 많이 들텐데도 그곳 생활도 나름대로 재미 있다는 너의 말이 엄마를 참 편하게 해 주는 구나.
아무리 힘든일도 즐거운 맘으로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끝이 보이고 기쁨이 느껴지는 것...
항상 감사하는 맘으로 공부를 즐기고 인생을 즐기며 멋지게 살아 보자..
끝까지 건강 조심하고 ...
경복궁에서 우리 웃으면서 만나자...
용준아 남은 하루 행복하게...보내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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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9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3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92
15589 일반 자랑스런 나의 조카 김여진 2005.08.07 138
15588 일반 멋진상재야!!!! 박상재 2005.08.07 107
15587 일반 ☆★☆★경호네 가족☆★☆★ 멋진김경호 2005.08.07 159
15586 일반 경복궁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원도 2005.08.07 127
15585 일반 14대대 사진속의 기수 박병준 2005.08.07 169
15584 일반 엽서,인터넷 잘보았다 호현,호정아 2005.08.07 185
15583 일반 ㅇ엉엉 이나래 2005.08.07 361
» 일반 인터넷 편지를 받고서 조용준 2005.08.07 150
15581 일반 생일 축하한다. 김문석 2005.08.07 138
15580 일반 경복궁이 코 앞에 신욱교 2005.08.07 166
15579 일반 열심히 걷고있을 범주에게.. 조범주 2005.08.07 140
15578 일반 현철,짱 김현철 2005.08.07 174
15577 일반 정훈아 누나도 팔공산 약13km산행 했다. file 이정훈 2005.08.07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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