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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인!
강인아 잘지내고 있니?
벌써 몇일째 소식이 없으니 소식 궁금하다. 물론 잘지내리라 믿고 있지만
매일 매일 인터넷을 뒤지는 것이 엄마의 일상이 되었다.
강민이를 보냈을댄 매일 소식을 알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하다.
예쁘고 자랑스러운 내새끼, 많이 보고싶다.
우리 강인이는 그곳에서 많은것을보고 배우고 느끼고 있겠지.
강인아 빨리 22일이 되서 우리 강인이 얼굴 보고싶다.
듬직한 너의 모습도 너무나 그립다.
아침에 주방에서 거실쪽을 보는데 엄마은 우리 강인이가 신문보고 있느줄
알았다. 다시보니 아빠더구나, 정말 강인이랑 아빠가 이렇게 닮았는지 몰랐는데, 아빠랑 강인이가 너무도 흡사하더라, 아니 엄마가 너무나 강인이가 보고싶어 그렇게 보였는가보다.
강인아 사랑하는 내아들, 어디를 가든 무엇을하든 매사에열심히 성실히하는
자랑스런내아들이리라 믿는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페휴지랑 버리는 날이었다.
항상 강인이가 우리집 페휴지를 버리고는 했는데, 오늘은 아빠랑 강민이가
폐휴지를 버리고 오셨다. 아빠도 우리 강인이가 많이 생각나시는 듯하다.
어제는 정말 강인이가 많이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
강인아 재미있게 잘지내고 엄마만나는날 행복한 미소짓도록하자.
사랑한다, 아주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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