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환아 태엽아!
아침밥은 맛있게 먹었니? 잘먹고 잘자야 여행도 즐거운거야..
모르긴해도 컴퓨터게임 보다도 즐거울껄
가는 곳마다 새로움이 가득할텐데 넌 뭘보고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엄마,아빠는 너희들이 보고 싶어서 니네 방에 들어가 강아지처럼 아들냄새를 맡기도 한단다.한군데 다닐때마다 한가지라도 기념될만한 것을 눈과 마음에 새겨 너희 생활에 활용해봐.
오늘 광복절이야 탐험연맹 홈페이지에서 너희들 사진을 보았어..그런데 긴팔옷을 입은걸 보니 추운것 같더라고 할머니,할아버지도 너희들이 보고 싶으시단다.
대원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지도하시는 선생님들 말씀도 잘들어.
가는곳에서 비싸지 않은 기념품도 한가지씩 사기도 해봐
대원들사이에서 이탈하지말고 다음 소식 전할때 까지 잘있어..
기분나뿐말 잘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