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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김혜미 김지영에게

장마가 끝나지 않고 계속 되면서 고온다습 속에서 국토대장정은 너희들에게 더욱더 힘든 행군이 계속되겠구나. 너희들을 고생한다고 생각하니 아빠의 가슴이 앓여 온다. 오늘35km의 행군이 끝나고 잠자리에 들었을 시간이구나. 잠자리도 그리 편안 하지 않을 텐데. 아마 하루에도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텐데 잘 참고 있구나.

요즘 아빠는 너희 자랑만 하고 다닌다. 너희들이 공부를 잘하고 상장을 받아오고 아빠 엄마 생일상을 차려 주어도 아니 아무리 착한 일을 하여도 자랑한번 한 적이 없는데, 이번 국토 대장정에 참여 한 것은 어찌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아마 엄마도 아빠하고 똑 같이 너희들 자랑만 하는 모양이다. 전화로 하고 모임에 가서도……. 그러고 너희들 자랑에 침이 마른단다. 신림동 할머니께도 전화로 자랑했단다. 할머님께서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 하신 모양이다.

고생! 그것 안하고 그냥 가도 되는 일인데…….너희들은 참여 했으니 엄마 아빠는 대견스럽기만 하단다. 너희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얻어올지 아니면 얼마나 몸이 피곤해 올지는 모르겠다만 너희 때문에 아빠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단다. 자식이 고생한다면 부모의 마음이 그렇게 아프다는 것을 너희들을 보내 놓고야 알았단다.

혜미아 지영아

이제 국토대장정도 중반을 넘고 있구나. 몸이 피곤하여도 짜증내지 말고 현실에 순응하면서 현실을 받아 들리면 고생스러움도 즐거워해라.

불만이 있어 불만만 생각하면 지금의 고생이 너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생과 고통이 자신의 극기로 받아 드린다면 이번 국토대장정에 성공할 수 있지만, 불만만 가슴속에 담아두면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이 고생스럽다는 것만 생각 할 것이다.

세상을 너희들 것으로 만들어라,

이렇게 힘들게 행군도 했는데 앞으로 이보다 더 큰 어려움이 생겨도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돌아와 주길 당부한다.

사랑하는 두 딸들아!

지금의 고생은 앞으로 너희들이 삶 속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일에 자신감도 생길 것이요, 어러움이 다쳐도 잘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잘하고 아빠와 만나자.

우리 혜미 ,우리 지영이 너무 자랑스럽다.

아빠는 너희 둘이 이처럼 대견스운 적이 없었단다.

지영아! 아빠가 사랑 한다.

혜미아! 아빠가 사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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