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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산뜻한 모습으로 독도에 올랐구나!
자랑스럽다. 우리 아들.
엄만 작년에 독도에 가려고 했었다가 못가서 많이 섭섭했었는데 우리 희연이를 특파원으로 먼저 보내려고 그랬었나 보다. 인상적인 장면은 머리 속에 '팍팍' 찍어 오너라. 들려 주시는 이야기와 함께!
어제 저녁엔 '타임캠슐'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다고?
우리 희연이는 뭐라고 적었을까?
탐험이 끝나는 날 타임캡슐을 펼쳐 보았을때 흐뭇한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렴.
피곤하다고 그냥 자지 말고 하루일과 기록도 꼼꼼히하고
양치질도 하세용!
재미있었던 기억들은 금새 잊어버리지만 기록해 두면 두고 두고 볼 수 있고 힘들었떄를 되돌아보며 소중히 간직할 수 있잖니.
대한의 건아 김희연 대원 임무 수행 잘 하고 돌아오기 바란다.
2007년 7월 25일 아침에 희연이를 무지무지 보고 싶어하는 엄마아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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