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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온 전화 사서함 잘 들었다.
첫날은 즐겁고 둘째날부터 조금씩 힘들졌을텐데 잘 견뎠으리라 믿는다.
벌써 금요일이다. 앞으로 3일 남았구나.
길게 느껴지는지 아니면 아쉬운 맘이 드는지.

너의 시절에 한 두번쯤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라.
걷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니? 힘이 들면 아무생각도 안 난다는거 안다.
그래도 그 시간들이 네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출발하는 날 아침에 친구와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즐겁게 잘 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올라오는 사진과 소식을 클릭해 보며, 식구들이 모여서 네 얼굴을 찾아보았다. 즐겁게 노는 모습, 약간은 힘들어 하는 모습도
담겼더구나. 오늘은 사서함에서 네 목소리도 들었다.
"의외로 잘하고 있다"는 말, 믿음직하다.

아빠는 언젠부턴가 여름방학이 되면 너와 자전거 하이킹을 떠나려고 했는데 여지껏 실현을 못했구나. 이번 국토순례가 네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언제고 한 번 꼭 같이 떠나보자.

걷는 동안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거라. 차타고 빨리 달리면 볼수 없는 것들, 생각할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시간들이 너의 생각을 키우고 자라게 할 것이다.

집에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구나.
식구들도 다들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며칠 좀 더 힘을 내고, 같은 대대원들과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P.S, 다음 번에는 좀 더 먼 곳으로 다녀오고 싶은 생각은 없니?

멋지게 그을린 모습으로 돌아올 아들을 위해서
라이온 킹의 주제곡을 들려주마~~~

더운데 시원한 설경(의왕집마당)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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