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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강현아.
잘 도착했다는 너의 인터넷 편지를 방금 보았고 무척 반가웠다.
어제 밝은 모습으로 떠나는 것을 보고 잘하고 올거라는 확신이 드는구나.
오늘부터 행군이 시작되면 많이 힘들고 고생스럽겠구나.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주위를 밝게 하고 먼저 솔선수범해서 대원들과 대장님들에게 사랑받는 강현이가 되도록 하거라.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 마다 내나라 국토의 소중함을 느껴보길 바란다.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 마다 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길 바란다.
또 걷다가 힘들면 나무그늘에서 쉬면서 험한 세상 살아갈 때 그늘이 되어줄 부모와 형제의 소중함도 생각해 주길 바란다.
지난 몇년 간 네가 공부를 소홀히 하고 게임에 푹 빠져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아빠는 무척 노심초사했단다. 속상해하고 야단치기도 하고 너에게 많은 상처도 주었구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들이 인생을 허비하는 모습을 보니 견딜 수가 없어서 그랬구나.
하지만 아들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는 너를 가장 사랑한단다.
그래서 이 국토대장정이 너에게 어떤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더 굳센 의지와 각오를 다져오길 바라며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키워온다면 앞으로 네가 살아갈 길에 큰 재산이 되겠지.
비록 엄마 아빠의 뜻으로 시작된 국토대장정이지만 이제 온전히 너의 몫이 되었구나. 힘들지 않도록 밥도 잘 먹고 할 수 있는 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길 바란다.
무사히 다녀올 때 까지 기도하마

2009.7.29 과천에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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