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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멀미 안하고 섬에 잘 들어갔니?
바다 건너는 날에 날씨가 맑아서 정말 다행이야.
눈부신 태양,푸른 바다,신비로운 섬,
그리고 늠름한 청년으로 자라나고 있는 아름다운 한 소년.
상상만해봐도... 이건 뭐~~~ 그림이네~^^
상헌아,집이건 학교건 학원이건 니 몸이 있는 그 곳에
니 맘도 함께 있으면 몸과 마음이 다 편안하다던
엄마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지?
거기에 있을땐 그곳에 없는 친구나 게임기(ㅡ.ㅡ;;)를 그리워하지 말고
이곳에 돌아와서는 그곳에서의 시간을 아쉬워 할 일이 없이
횡단 기간 15일을 완전히 누리다 오길 바라는거야.
새로 만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또,니가 홀로 내딛는 걸음 하나하나에도 마음을 다 실어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2009년 여름을 행복하게 보내길 기원할게~~

                                       완전 소중한 아들의 엄마가 일산에서...

p.s : 어제밤의 간식 수거 사건은 엄마도 가슴이 아프다만
마지막 날의 파티를 위해 비축해 둔 걸로 위로를 삼자.^^
그리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당부,또 당부한다.
니가 컨디션이 안좋으면 여러사람에게 민폐가 될 수 있다는 거 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자기 관리를 잘 해주리라 믿으며
프로폴리스 복용을 간곡히 부탁하는 것으로
오늘의 잔소리를 여기서 줄일까 합니다.                        
                              
                                   김상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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