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훈, 누나야-
오늘 첫날이었는데, 어땠어?
보안코드..를 입력안해서 길~게 하나썼는데 날라갓다..ㅠㅠ
휴휴
난 실내에만 있어서 몰랐는데 오늘 약국에 들르려고 낮에 잠깐
나왔었거든 와, 디게 덥더라!
처음은 아니지만 오랜만이고 날씨도 너무 덥고 힘들었지? 수고했어!
내가 표현을 잘못해서 자주 못해주는 말이지만 멋지다! 진짜룽-
집에 딱 왔는데 어제랑 오늘 2층에 너가 없으니깐 정말 휑-하더라
너 말마따나 처음이 아니니깐 덤덤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도 않아
역시 횟수는 중요한게 아닌거같아. 오늘은 집 오자마자 컴퓨터를 키구
홈페이지에 들어와봤는데 대대랑 막 다 나왔더라구!
1대대 김다훈! 처음에 딱 너 이름이 있더라, 별거 아닌데 기분이 좋은거
있지?ㅋㅋㅋㅋ 아, 친구들이랑은 다 떨어졌더라. 아쉽지만 그래두 잘하구 있지? 너 국토 처음 갔을땐, 애기였는데(넌 모르려나ㅋㅋㅋㅋㅋㅋ) 이제
커가지구 사진 찍으면 어린이들 사이에 너가 딱 보이겠지? 사진은 언제
올라오려나, 얼굴 좀 자주보여줘~ 알겟지? 빨리 보고싶네ㅋㅋㅋㅋ
난 아직도 국토생각하면 그때가 먼저 생각나
니가 처음으로 나보다 커보였고 든든했었는데, 난 내 몸하나 챙기기도
힘들었는데 넌 친구들 이리저리 챙기고 힘들어하는 애 가방도 돌아가면서 나눠 들고 막 그러고 있더라. 얼마나 멋있었는지 어우-최고야 정말
지금은 더 형아가 됬으니깐 더 든든한 모습으로 걷고있겠지?
친구들이랑 같이가서 느낌이 어떨까 했는데 같은 대대가 아니라
초반엔 많이 붙어있진 못할거같네, 아닌가? 그래두 신기하다 셋이나 같이가서 ㅋㅋㅋㅋ 중간중간 얼굴보면서 서로서로 더 의지하고 도와주고 그랭
이번에도 역시 힘들지겠만 좋은 추억 가지구 건강하게 돌아와!
편지자주할겟솨^^^^^^
다음엔 웃긴만화하나 찾아서 ... 올려볼까? 뽑아주시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김다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