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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혁아, 지금 대롱이가 애기를 무려 다섯 마리를 낳았다.
오늘 오후에 아빠가 대롱이를 보시더니 출산할 것 같다 하여 부랴부랴 케이지 청소하고 대롱이, 대박이 목욕시키고 대박이를 격리시켰다. 대박이가 애기를 낳으면 밟을까봐…^^ 대롱이가 하루종일 케이지에 메달렸다 떨어지기를 무지 반복하더구나. 산통이 꽤 심한 것 같더구나. 자식들 보금자리 찾으러 헤매는 것도 같구. 바닥을 어지간히 긁더구나. 잠이 들 듯 하면서 잠을 못 이루고 계속 돌아다니더니 무려 다섯 마리를 낳았어. 지금도 여전히 바닥을 긁고 있고, 톱밥은 죄다 밀어내놓고 입으로 물어다 그 작은 집으로 밀어넣드라. 그 작은 동물도 모성은 참 대단하더라. 낳자마자 많이 힘들 텐데도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부지런히 핥아주고, 보금자리 마련하고자 계속 긁어대고… 암튼 두 번째 보는 경험이지만 그래도 새롭고 신기하더라. 그나저나 아빠랑 엄마 귀신같이 해산날 맞췄지? 전문가 다 됐다…ㅎㅎ 그나저나 다섯 마리를 우째 다 키우냐…
암튼 출산 소식 전해주려 컴에 접속했는데 작은 영웅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더구나… 어찌나 반갑던지… 며칠 꾀가 나 편지도 못 올렸는데… 미안하구… 더 미안한 건 현지 데불고 경서랑 경호랑 민수, 민석이네랑 백운계곡에 놀러 갔다 왔다. 물이 넘 깨끗하더라. 거기서 신나게 놀고 삼겹살도 엄청 구워 먹고… 그만 얘기해야겠다. 종혁이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듯…^^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참고 잘 견디거라. 돌아오면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 건강한 모습으로 해단식날 만나자~ 종혁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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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 종단 종혁아, 고슴도치가 다섯 마리를 낳았다. 이종혁 2010.08.01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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