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행복을 주는 딸 해솔이에게10
12대대 힘을 싣고 행진하는 행복이.
넓은 들판을 따라 걷고 또 걸어 저 끝 어딘가에 보이는 아파트와 건물의 모습이 어떻게 다가왔을까?  그것이 서울과 가깝다는 희망을 주었을까, 아님 언제까지 더 걸어야 할까라는 막막함을 안겨 주었을까.
분명한 것은 이제 행진이 이틀 남았고 , 정확히 이틀 후면 서울 여의도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해솔이가 홀로 들판에 서있었던 10일은 어떤 빛이였을까?
여태까지 경험해 보지 않은 오묘한 색이었겠지.
때로는 악마와 같은 색이 가슴에 담겼을 것이고, 때로는 찬란한 빛이 가슴을 후려쳤을 것이다.  
행복아 이 세상에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색이 참으로 많단다.
그렇지만 내가 볼 수 없는 색이라고 고집하고 보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색도 보지 못한다.
미술을 전공하고 싶은 네가 다양한 색을 거부해서는 안되겠지.
10일 이란 시간 동안 엄마가 해솔이에게 많은 것을 담으라고 요구하는 것 같지만  이 시간은 네가 살아오면서 특별히 경험한 최고의 시간들이다.
비록 물집 잡힌 너의 발이 고생을 했지만 그 만큼 마음은 커졌을 것이다.
해솔이가 조금 더 크면 엄마와 술잔을 기울이면서 이 날을 회상하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추억의 행진이란 이름으로 말이다.
주당의 끼가 보이는 행복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랑한다.
이틀 동안도 파이팅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3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704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86
31029 국토 종단 내일을 기다리며.... 김동현A 2010.08.04 174
31028 국토 종단 동영상을 보며 이유빈 2010.08.04 261
31027 국토 종단 해냈구나! 김기대 2010.08.04 200
31026 국토 종단 예원아 아빠다 황예원 2010.08.04 511
31025 국토 종단 6시 기상!!! 차아영 2010.08.04 287
31024 국토 종단 마지막까지 최선을 정지욱 2010.08.04 399
31023 국토 종단 Junhwan 박준환(jun) 2010.08.04 216
31022 국토 종단 강가딘~~~~ 강승민 2010.08.04 197
31021 국토 종단 마지막 메시지... 박준환 2010.08.04 196
31020 국토 종단 사랑하는 유경아.. 허유경 2010.08.04 270
31019 국토 종단 사랑이 해리에게10 김해리 2010.08.04 254
» 국토 종단 행복을 주는 딸 해솔이 에게10 김해솔 2010.08.04 327
31017 국토 종단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열네번째 편지 박성민 2010.08.04 243
31016 일반 드디어 오늘이구나! 5대대이재희 2010.08.04 245
31015 국토 종단 해낼 줄 알았당께.!!~~~ 이희환 2010.08.04 528
31014 국토 종단 마지막 까지 화이팅!!!!! 남민석 2010.08.04 251
31013 국토 종단 너를 보러 서울로 go go!! 1 박성민 2010.08.04 280
31012 유럽문화탐사 착한 딸 수연아! 김수연 2010.08.03 289
31011 국토 종단 보고싶다 형아야 강명진 2010.08.03 268
31010 유럽문화탐사 샐리오빠 해리에게,,, 김현우 2010.08.03 254
Board Pagination Prev 1 ... 576 577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