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울린 전화벨 소리에 깜짝 놀라 깨어보니 02:50
딱 우리 철민이 전화다 감을 잡았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가 반갑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한게
혹시나 아픈가 걱정이 앞서더라.
감기 걸리지 않았다하니 다행이지만 융프라우가 조금 쌀쌀하다고 하니까
전화끊고나서 또 걱정이 되드라.
많은 얘기를 못나누고 아쉬움만 잔뜩 남긴 채 화욜에 보자고 안녕했지만,
곰곰히 되새겨본 바 아들 목소리가 너무 차분했던 게
엄마 보고싶어서였을까, 목소리 들으니까 순간 눈물이 핑 돌았을까
하는 생각(착각은 아니~겠지)도 든다.
가슴 속에 많은 것을 담아오렴.
이 경험이 앞으로의 네 인생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거야.
생각부터 쑤~욱 자라올 아들을 기대하며
화욜에 보자. 12일이 한참 길다 싶었는데 벌써 3일밖에 안남았다...
딱 우리 철민이 전화다 감을 잡았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가 반갑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한게
혹시나 아픈가 걱정이 앞서더라.
감기 걸리지 않았다하니 다행이지만 융프라우가 조금 쌀쌀하다고 하니까
전화끊고나서 또 걱정이 되드라.
많은 얘기를 못나누고 아쉬움만 잔뜩 남긴 채 화욜에 보자고 안녕했지만,
곰곰히 되새겨본 바 아들 목소리가 너무 차분했던 게
엄마 보고싶어서였을까, 목소리 들으니까 순간 눈물이 핑 돌았을까
하는 생각(착각은 아니~겠지)도 든다.
가슴 속에 많은 것을 담아오렴.
이 경험이 앞으로의 네 인생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거야.
생각부터 쑤~욱 자라올 아들을 기대하며
화욜에 보자. 12일이 한참 길다 싶었는데 벌써 3일밖에 안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