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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상엽이에게
상엽아!!
간간히 올라오는 단체사진에서 상엽이의 밝은 모습을 보곤, 엄마는 마음이 흐뭇해. 상엽이를 추운 겨울날 국토순례를 보내려고 결정을 하고는
엄청 고민을 많이했어.
'과연 내생각이 옳은것일까?'  '넘 추운데 상엽이가 넘 고생하지 않을까? '
그래서 뭐가 필요한지 엄마가 직접 걸어보고 산도 가보고 해서 상엽이 장비를 사준거야. '장비라도 좋아야지 고생을 덜하지' 하는 마음에...
그런데 엄마의 괜한 걱정이였나봐.  
상엽이가 넘 생활 잘하고 여름 국토순례때보다 훨씬 더 적응도 잘하는것 같아서 안심이돼.
상엽아!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지.  상엽이는 아직 젊다고 할정도로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어리지만, 지금의 순간순간은 상엽이의 평생에서 지워지지 않는, 영원한 추억이 될수 있을거야.
엄마는 상엽이에게 지식적인것 보다는 평생을 살아가는데, 힘들때 떠올릴수 있는 추억을 많이 주고 싶어.        공부는 하고 싶을때 언제든지 할수 있지만 추억은 때가 지나면 못만들잖아.

세상에말이야!!! 상엽이가 없으니 아빠가 상엽이 노릇한다. 밥도 텔레비젼보느라 늦게먹고 음식도 식을때까지 넋놓고 있고 엄마가 고기도 발라줘야하고..... 엄청 많아.
엄마하고 아빠는 오늘까지 수강 열심히 다니고 운동 열심히 하고 매일 상엽이 사진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보고또보고 하고 있어.
앞으로도 힘들어도 사진은 스마일 하면서 찍어  알았지!!!

엄마는 상엽이가 이번 국토대장정을 견디고 나면 울아들은 세상에서 못할것이 없을것 같아. 학교에서 올백맞은것보다 기쁘고 일등한것 보다 기뻐 .
벌써부터 상엽이가 올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여.
처음에는 가슴이 아팠는데, 지금은 뿌듯함으로 가슴이 설레고, 세상사람들에게 울아들이 이렇게 힘든일을 견디어 냈다고 자랑도 하고 싶고. 그래

상엽아
힘들어도 엄마와 아빠와 함께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항상 즐겁게 생활하고 힘든것을 즐길줄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집에오면 따뜻한 엄마 아빠가 있고 상엽이의 침대가 있고 상엽이의 친구가 있고 상엽이가 좋아하는 모든것이 있잖아.
가끔 집을 떠나 보면 그런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고,  얼마나 집이 따뜻한지도 알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였는지도 알고....

자연이 주는 행복감은 나중에 상엽이가 켰을때 가장 기억에 남을거야.
엄마하고 그냥 차타고 지나쳤던 거리를 걷는것은 세상의 어떤 경험보다 소중한 경험이 될거고  
힘들지만 끝까지 지금의 상황을 즐기면서 맘껏 자연을 느껴봐.
상엽이는 세상의 마음먹은 모든일을 할수있는 청소년이 되어 서울로 입성할거야.
엄마는 상엽이 없는동안 열심히 일하고 수강열심히 다니고 또 요가 열심히 해서 더 날씬해지려고..
경복궁으로 입성하는날 울상엽이가 좋아하는 것 준비해서 나갈께.
경복궁까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는거야.
시작했으니 끝까지 할거라 믿어  울 아들 화이팅!!!

담에는 조금 덜 힘든것 보내줄께. 아! 내년에 해병대는 갔다와야한다 ㅎㅎ
3학년 겨울에 해병대도 견뎠는데 국토순례는 쉽죠잉~~~

상엽아 !!  엄마가 항상 하는말.  사랑해!!^^** 아주 마니마니
울 상엽이 내년에는 더 의젓해지고 수학 영어 좀만 공부 했으면 엄마가
병이 다낫겠다.  안해도 되지만...ㅎㅎ

끝까지 버티는거야. 깡으로.
그리우면 울고,
힘이들면 좀 응석은 부려도
밥 많이 먹고 간식도 주시는데로 많이 먹고
울 상엽이 화이팅 으싸으싸 상엽이는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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