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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아~ 반갑다. 오늘 영상이 제일 잘 나왔구나, 입은 옷도, 메고가는 가방도 움직이는 동작도 하나하나 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물집이 잡혔나 걸음걸이가 편해보이지를 않는구나 배낭속에 운동화 있잖니! 교대해서 신으면 나을텐데 너가 이글을 볼수가 없으니 어쩐다냐 일일이 챙겨줄수도 없고, 현장에서 기현이가 스스로 판단해서 임할 것으로 믿는다.

아빠는 기현이의 선택이라면 모든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다음에 영상 촬영할때는 중얼중얼 할 이야기를 많이 준비했다가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얼굴좀 보려니 짧게 홱~ 지나가버려 반복 재생을 몇번이나 했는지 아냐!
기현이가 어려운 과정임에도 밥도 잘먹고 친구들도 사귀고, 잘 적응하는 모습이 아빠에게 긍정으로 다가 왔단다.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 카메라를 보고 여유를 부리는 모습 보기 좋았다.

그런데 분홍색 단체 파카는 어디 있니? 장갑도 한쪽만 보이는데 빌려주었니? 단체 생활할때는 단체복을 입는 것이 좋단다. 다소 불편해도 말이다. 아~ 속에 입었을 수도 있겠구나-밖에 입도록 해봐라,

이제 국토 순례도 중반을 넘어가고 있구나 엄마와 지도를 보고 확인해 봤더니 1일후면 충청북도에 들어 가겠더라. 그 담엔 경기도 우와 그 담엔 쏘울~ 금방이지 시작은 어찌어찌 했지만 중반을 넘어서면 시간이 금방금방 간단다. 마치 노인어르신들의 시간마냥 말이다. 단체생활에선 함께 생각하고 함께 움직이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다.

자기혼자 잘났다고 모나게 행동하는 사람은 싫은 소리를 듣게 되어있단다. 대장님말씀 잘듣고 형아말도 잘듣고 동생들 잘 챙기고 친구들과 잘 지내다 보면 기현이의 마음이 쑥쑥 자라서 멋진 사나이로 세상을 품는 기회로 다가올꺼야 기현아 모든것은 시작이 중요하단다.

시작하지 않고 생각만 또는 공상만 하다가 끝난다면, 글쎄 그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길에서 주무시는 분들, 남의 도움없이는 길에서도 주무시기 불편한 분들이 될수 밖에는 없을 꺼야 노력을 해야 그속에서 탈피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거란다.

기현이의 학교 친구들 그린팀 친구들 어느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한 길을 기현이가 선구자의 입장에서 가는 거란다. 자부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단다. 아빠가 확인했고, 너도 확인해보았으니 알꺼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을 것이다. 몸을 움직여 시도하는 사람, 책상에 앉는 사람, 책을 펴는 사람이 1등을 할수 있고, 성공으로 가는 일이 이 길임을 알수 있는 거란다.

라면 끓여 먹는 모습 멋있었다. 부싯돌로 불을 붙였니? 잘 붙더냐? 그렇게 먹는 것이 제일 맛있는 거란다. 일정중에 밥과 반찬 얻어오기가 있었던것 같던데 기대가 된다. 활개치고 온동내를 돌아다니며 체면을 배낭속에 집어놓고 즐거워할 기현이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 모든 과정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기현이가 성인이 되면 이보다 수 백배는 더 베풀어야 하겠고 말이다. 서로 돕고 사는 것이다.

조목 조목 이야기를 듣고 싶다. 잼나게 지내고 와라 아들아~
오늘 다희 편지를 본부에 주러 갔다가 유럽 갔을 때 대장님을 만나고 왔다. 며칠후에 인도팀을 이끌고 가신단다. 기현이도 담에 인도가보자 - 차도가 아니고 인도로 가자고~ㅋ ㅋ ㅋ

기현아 힘내라 아빠가 응원할께 잘 걸어와~ 먹고 싶은것 생각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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