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순아
캠프에서의 첫날은 잘 보냈니?
이곳은 오랜만에 하늘이 참 맑다. 진짜 여름이 지금부터 시작되는 구나 싶다.
하지만 지순이가 오늘부터 종주를 시작할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서기도 하네...
햇빛이 너무 좋으면 지순이가 걷기 힘들텐데...싶어서 말이야.
12박13일...집 떠나 힘든 일도 많겠지만 즐거움도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도 느끼고 또 다양한 사람들의 사는 모습도 보면서 말이야.......지순아 사랑해..... 넌 언제나 엄마의 자랑스런 아들이란다.
새로운 하루 힘차게 시작하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