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아! 아빠야~
오늘 더운 날씨에 걷느라 힘들었지? 저녁은 맛있게 먹었겠지?
아빠, 엄마는 너가 한강종주한다고 결심했을때 걱정은 됐지만 우리 아들 멋지고 대견스럽다고 생각했단다.
12박 13일 짧지않은 기간동안 더위와 싸우며 걷는다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모든 일정을 마쳤을때는 해냈다는
성취감과 앞으로 너가 학교생활함에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거야.
아빠도 군대에서 무거운 군장을 짊어지고 행군할때 힘들었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단다.
호연아! 비온뒤에 땅이 굳듯이 이번 한강종주 마치고 나면 너 스스로 좀 더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친구가 될거라고
아빠는 믿는다! 힘내고! 이호연 화이팅! 사랑한다!
아들!! 엄마야..
혹시 힘든 곳에 보냈다고 엄마를 원망하지는 않을지...
잘 하고 있는 거지??
평소에 엄마가 호연일 믿지 못한다며 많이 속상해 하던 아들~~
엄마는 울 아들 믿어..
좀 더 단단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만났음 좋겠다..
끝나는 그날까지 몸 건강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와..
사랑해~~~!!!
이호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