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 갔다가 오자마자 글을 올린다.
댄스 선생님의 안무에 마추어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도 옆에 유정이가 없어 왠지 모르게 기운이 안났단다.
저녁시간만되면 갈까말까하는 실갱이에 엄마와 유정이는 짜증도 내고 힘이들었지.
엄마는 한쪽으로는 포기하고 혼자다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단다.
유정이의 나이가 한참 예민한 시기이기에 참고 참고 참았단다.
엄마도 어릴적에 그랬었던걸 기억하고 우리 유정이도 모두가 겪고 있는 어려운 시기라는걸 알기에
서로 노력하고 위로하고 이겨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정아.. 엄마는 어릴적시절의 후회를 사랑하는 딸 유정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는 마음에 유정이를 더 힘들게 했었을수도 있었을거야....
하지만 유정이는 엄마보다도 용감하고 성실하여서 모든일에 성공하리라 믿는다.
아직은 어리기에 부모님의 울타리를 벗어날수 없지만 그 울타리의 감사함을 유정이가 커가면서 알게되기를
엄마는 소망한단다..
엄마는 유정이의 웃는 얼굴만으로도 큰 기쁨을 얻고 힘이 된단다.
사랑하는 엄마 딸 유정아....
한강종주가 끝나 집에 돌아오면 엄마랑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해지자.
맘도 건강 몸도 건강...
사랑하는 유정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