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운동 못가고 저녁에 운동을 가면 소정이 혼자서 집에 있는단다.
소정이는 무서워요 엄마... 빨리 오세요...
이럴때면 유정이가 있을땐 몰랐던 엄마의 자유가 제한이 있다는것을 알았단다..
소정이가 어려도 엄마 아빠가 여행을 갈수 있었던건 든든한 유정이가 있었기에 가능했었단다.
엄마 아빠가 유정이가 없었더라면 여행은 감히 꿈도 못꿨을걸 ... 우리 유정이 덕에 그동안 행복했단다..
유정이는 평소에도 소정이 혼자 있을것 생각하면서 ...어머니 빨리 오세요...소정이 혼자 있어요...
이럴때마다.. 우리 유정이가 많이 컸구나...소정이 생각하는 마음이 어른이구나 했단다..
식구의 소중함을 세삼 느낀단다..
유정이의 빈자리가 왜이리 어색하고 불편한지...
보고싶구나...사랑하는 엄마딸...
유정이는 엄마가 안보고싶지? 맨날 잔소리에 소리지르고.. 야단치고...
지금 이시간은 엄마의 반성시간이 되고 있구나..
그동안 우리 유정이에게 엄마가 어른이기에 누렸던 특권들을 내려놓고...사랑하는 엄마 ...딸...로서만
대할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중에도 유정이에겐 쓴소리가 있을지도 몰라...
달콤한 소리에는 갈증이 나기 마련이잖아...
우리 유정이는 엄마의 사랑을 알아가고 ... 엄마는 유정이에게서 기다림을 알아갈게...
오늘도 더운날씨에 고생많았어...
14살의 좋은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하고...주위의 친구들 (함께하는 탐험식구들)에게 꼭 좋은 친구였음을
기억하게 하는 유정이가 되길 바랄게...
대장님들의 따뜻한 봉사를 알고..배우고.....깨닫는 좋은 시간도 갖고...
유정이 너무 멋있어지면 엄마가 좀 어려워지는것 아니야...!!
내일을 위해 편히 쉬고 화이팅하자..!!
또 하루가 줄었네
며칠 안남았으니 더욱더...화이팅!!!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