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아!
오늘 인터넷 올라온 1연대원들의 사진속에서 너의 모습을 보았다.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있는 네모습을 보니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 엄마와 아빠는 무척 기뻣단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무더운 날씨속에서 이어지는 행군이 힘들지는 않은지 모르겠다.
날씨가 더우면 쉽게 탈수가 되니까 물을 자주 먹어서 쉽게 지치는걸 방지 하길 바란다.
대명이는 네가 보고 싶은지 가끔씩 누나가 보고 싶다고 한다.
네가 떠난 지난 일요일에는 누나가 보고 싶지 않을것 같다고 말하더니 시간이 가니까
점점 네가 보고 싶어지나 보다.
누나 보고싶은면 편지 쓰라고 말하니까 알겠다고 하는거 봐서는 조만간 너에게 편지를
쓸 것 같다.
내일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는 일기예보가 있는데 항상 몸 조심하고 건강히 행군하길
바란다.
정연이 내일도 화이팅!!!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2012년 7월25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