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도욱아!!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물놀이도 했다던데, 우리 도욱이는 신나게 물놀이 했어?
연대 사진이 올라와 있어서 아들 얼굴볼려고 열심히 찾았더니..대장님과 누나, 형 대원들에게 안겨서 찍었더구나.
너의 그 무거운?? 몸을 안고 있는 대장님 얼굴이 힘들어 보였는데,,ㅋㅋ
우리 도욱이는 마냥 좋은지 함박웃음을 가득. ..
많이 힘들어 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밝게 웃고 있는 모습과 대장님. 누나 형 대원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는거 같아 엄마가 걱정하는 마음이 사라졌단다.
사진으로 보이는 우리 도욱이는 건강하고 구김살 없이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밥도 많이 먹고 대장님 말씀 잘 듣고 썬크림, 모자 항상 쓰고..알았지??
연수 누나랑 자주 만나지? 누나랑 잘 지내고, 서로 잘 챙겨줄거라 믿는다.
피곤하고 지쳐서 지금은 자고 있겠구나.
엄마두 2주 자유시간이라 좋아했는데. 이번주 일주일은 성당 여름방학신앙학교 때문에 매일 퇴근 후에 성당에 가야해서 피곤하고 지친단다.
집에와서 이렇게 우리 아들 딸에게 편지쓰고 나면 어느새 새벽 1시가 되니 피곤하지. ㅎㅎ. 아빠가 성당간다고 삐져서 어제는 화를 내고 가버렸단다. ㅋㅋ
우리 귀염이, 통통이 도욱아!!!
우리 도욱이는 뭐든지 잘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많고, 리더십도 있으니 이번 한강종주에서는 더 자심감이 충만해져서 오겠지??
내일도 힘들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잘 견더내길 기도할께.
우리 아들 사랑해..홧팅!!
2012. 7. 26. 새벽1:00
사랑하는 아들 도욱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