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더운데 고생이 많지!!
지금쯤 왜 여길 보냈을까 원망을 할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의 순간이 너무도 소중한 순간이었다. 말할 수 있을꺼다!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를 단련하고 반성하고, 새로운것에 도전하면서 스스로의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간다.
살다보면 힘들고 지칠때도 있고 손을 놓고 쉬고 싶을때,
좌절해서 눕고 싶을 때가 있다. 강한 정신력과 건강한 체력을 가진 사람만이 다시
일어설 용기와 의지가 생긴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처럼 힘든 과정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내것으로 만들어야 훗날
힘들고 지칠때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긴단다.
어른이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때 항상 자신감과 주저없이 도전 할 수 있고
하늘을 품고 살 수 있는 큰 사람으로 만들고싶어 아빠는 이번 국토대장정에 보낸것이다.
소중한 시간 되길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
-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빠가 -
사랑하는 아들 홍석아!
너무나도 보고 싶구나!!
너의 편지글보고 눈물이나와 참기힘들었다!
너의 마음 잘 읽었구~ 사진도 보니, 반가웠다
고마워! 잘견뎌내고 있어줘서..
너가 없으니, 텅빈 집 같구나!!
네가 보고싶어 오늘도 너의 침대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
힘들고 불편한 점이 많지?
너는 가고싶어하지 않았는데 엄마가 힘든곳에 보냈다고
엄마를 미워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가 이번 한강 종주탐험을 계획한것은 더위와 싸우며 걷는다는 게 힘겹겠지만
모든 일정을 마쳤을 때 해냈다는 성취감이 먼 훗날 너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꺼라
생각한다. 그리고 네가 중학생활과 더 나아가 방대하고 깊은 공부를 해야하는
고등학교 공부를 하기위해선 이번 수련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엄만 생각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을 마치고 나면 너 스스로 좀 더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멋진 아들이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
사랑해!!아들!!!
남은 일정까지 건강하게.....파이팅!!!!!!!
엄마 여의도로 마중나갈께~~~ 사랑해~~~~!!!!
- 사랑하는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