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아 아빠다..
아침에 열심히 걷고있는 우리 큰딸 수경이을 생각하며 몇자 적어본다~
작년에 엄마가 국토종단을 보낼려고 했을때 우리 수경이 잘해주어 무사히 끝낼수 있었고
이번에 수경이가 자진해서 한강종주를 간다고 했을때 아빠는 수경이가 달리 보였단다 ~~
수경이가 출발한다고 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환점이 가까워오고있지
걸을때면 아주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성취감과 뿌듯함이 밀려오겠지
그래서 이 길을 가고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수경이 글을 보니 잘적응하고 있는것 같아 안심이 되고 잘자란 우리딸을 새삼스럽게
고맙게 생각하게 된다~
밥 잘먹고 무엇보다도 어디 다치면 안된다.. 대장오빠,언니들이 물론 잘챙겨주겠지만
우리 수경이도 조심해서 무사히 일정을 마칠것으로 기대하고 있단다
아빠,엄마,수정이 모두 잘있으니 걱정할거 없고 남은 일정 씩씩 하게 잘견뎌내주길 바란다
다음에 또 아빠가 응원글 남길게~~지금 서울은 무지하게 덥다 수경이도 엄청 더울텐데~~~
추수경 파이팅!